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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를 초대한 평화론자들

전에 읽었던 2차대전 책을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 초반 부분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그 부분만 다시 보았는데, 내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개다. 첫째, 당시 유럽에 넓게 퍼진 ‘평화 지상주의’가 양보를 거듭하게 하여 히틀러의 간땡이를 붓게 만들었다는 점과 둘째, 그 많던 국가 간의 ‘조약’이 모두 쓰레기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조금 길어지겠만 내가 이해한 부분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와 곁들여 설명해 보겠다. 내가 읽은 책은 가볍지 않다. 부록까지 포함하면 950 페이지나 되고 9명의 전문가가 저술했다. 그래서 그런지 서문을 쓴 사람은 자부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무리 재능이 있는 역사가라 하더라도 자신의 일생 동안 세계대전의 정치적ㆍ군사적ㆍ인간적 복잡성을 이해한다는 것..

근현대사 2021.09.06

홍범도

자유시 참변에서 한국 독립군 몰살 가담한 홍범도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필자 : 김용삼출처 :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754 [홍범도가 벌였다는 봉오동·청산리전투는 알고보면 대승·대첩이 아니라 잘해야 무승부였다. 사상적 동지였던 이동휘의 감언이설에 속아 자유시로 이동해서는 동료 독립군을 몰살하는 편에 섰던 사람이 홍범도다. 레닌으로부터 소비에트 적군 편입을 거부하는 한국 독립군을 청소해줘 고맙다고 격려금과 권총까지 선물받고, 소련공산당에 입당하여 당원이 된 사람이다. 홍범도가 과연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를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려는 것이며, 1등급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려..

근현대사 2021.08.14

동학, 일진회, 천도교, 전봉준

▣ 전 국민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망국의 역사 직시해야 2021.8.10. 김용삼 출처 :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607 사흘 후면 광복절이다. 8·15에 담긴 의미는 일본으로부터의 해방, 1948년의 건국 두 거대 사건이 오버랩되어 있다. 따라서 이날을 기해 사회 곳곳에서 온갖 반일(反日) 퍼포먼스가 넘쳐날 것이고, 일제 만행을 부르짖는 보도들이 줄을 이을 것이다. 포퓰리즘에 푹푹 절은 정치인들은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언론을 도배질할 것이다. 반일 종족주의의 선봉에 서 있는 동국대의 황태연 교수 같은 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43년 12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을 만천하에 천명한 최초의 국제..

근현대사 2021.08.10

보도연맹원과 종북분자들의 망동

6.25 초기 보도연맹원들과 종북분자들의 망동by 금성천 2012/06/21 18:11 parizal.egloos.com/3853454 출처 : http://parizal.egloos.com/3853454#23255451950년 6월 25일 당시 38선 바로 이남에 있었던 개성에서는 인민군이 내려오자 보도연맹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인민군측과 협력하여 우익인사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서울이나 강화 등 경기북부지방의 경우 워낙 갑작스럽게 인민군이 남하하여 미처 보도연맹원을 구금하거나 수감된 보도연맹원을 어떻게 할 수 없었으나 평택 이남 지역에서는 강화 등 북한 점령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곧바로 구금하여 처형한 것으로 보인다. -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p220-221 남침 5시간 만인 오전 9시 개성이 그들..

근현대사 2021.07.28

38선 분단 경위

38도선은 이렇게 그어졌고 禁斷의 선으로 굳어졌다!필자 : 趙甲濟출처 : https://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91658&C_CC=AZ 소련 독재자 스탈린은 1945년 2월 얄타 회담에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對日참전을 약속하였다. 유럽에서 승리한 뒤 90일 이내 만주로 진격할 것임을 다짐하였다.     4월5일 소련은 1년이 남은 日蘇 불가침 조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통보하였다. 스탈린은 바실리에프스키를 극동군 사령관으로 임명, 6월27일에 작전계획을 완성하였다. 만주, 요동반도를 주된 목표로 하고, 북한의 함북 라진 웅기 청진을 점령하기로 하였다. 한국에서 일본 등 反蘇세력을 배제하고, 미국 등과 함께 공동점령 관리한다는 정도의 구상을 갖고 있었..

근현대사 2021.07.08

3·1운동, 관동대지진, 청산리전투, 명량해전 사망자 수

3·1운동 및 관동대지진 朝鮮人 사망자 수 필자 : 펀드빌터. 출처 : https://www.chogabje.com/board/column/view.asp?C_IDX=91384&C_CC=BC 3·1운동 사망자 數:조선총독부 553명, 국사편찬위원회 725명~934명(중간값 830명), 문재인 대통령 7500명→7600명.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3·1절 기념사 중에는 이런 부분이 나온다.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고 1만60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2020년 기념사는 이렇다. ’7600여 명이 사망했고 1만6000여 명이 부상했으며 4만6000여 명이 체포 구금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일 년 사이에 사망자가 100명 늘었다(7500명→7600명). 3·1운동 사..

근현대사 2021.07.03

4.3사건-박근혜 정부는 좌익 폭도들 앞에 머리 숙일 것인가

이선교 제주4.3사건 바로잡기 대책위원회 대표입력 2014-03-18 08:49,출처 : 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4/03/18/2014031800014.html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김달삼 등 400명의 좌익 폭도들은 무장을 하고 대한민국 건국 5.10선거를 반대하기 위해 제주에 있는 11개 경찰지서를 공격했다.  고일수 순경의 목을 잘라 죽이고, 김장하 순경 부부를 대창으로 찔러 죽이고, 선우중태 순경을 죽이고, 우익의 자녀인 애월면 구엄마을 문정자(10세) 문숙자(14세) 소녀들을 대창으로 찔러 죽이고, 문기찬(33세), 문창순(34세)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결국 제주도 3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를 무효 시켰다. 전국에서 제주도에서만 ..

근현대사 2021.03.09

백선엽, 김백일 장군

좌파들이 '6·25 영웅' 백선엽·김백일 장군을 유독 미워하는 이유 필자 : 이상흔 칼럼니스트, 출처 : 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2/12/2021021200003.html두 장군 때문에 적화통일에 실패했다고 생각… '철천지 원수'로 여겨독립군 토벌부대는 日 19사단 '간도토벌대'… '간도특설대'와 달라▲ 2019년 3월 1일, 3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친일김백일동상철거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가 경남 거제시에 있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 있는 김백일 장군 동상 바로 옆에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웠다. 왼쪽이 김백일 장군 동상, 오른쪽이 단죄비.  민족문제연구소 등 좌파단체들이 대전 국립현충원 안에서 몇몇 6·25 영웅들의 봉분을 발로 밟고 오물을..

근현대사 2021.02.21

돈, 돈, 돈 - 위안부와 징용노동자

- 2021.1.17. 이우연 박사 페북 ■ 전시노동자(징용노동자), 돈, 돈, 돈. - 2018년 10월 30일, 한국 대법원 판결로 문제가 된 전시노동자(징용공) 재판에서 재판부가 일본제철에게 지급을 명한 위자료도 1인당 1억 원이다. 위안부의 경우, 문옥주 씨와 같이 당시에 거액의 수입을 얻었음이 분명한 사례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녀들의 수입에 대해서는 단정하여 말하기 곤란하다. 이와 달리 전시노동자들은 고액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수령하였음이 분명하다. 일부 미수금이나 미불임금이 남아있는 사례도 없지 않으나, 그것은 극히 소액에 불과하였다. - 한국에서 전시노동자에게 보상을 실시한 것은 1972년, 박정희 정부가 처음이다. 1965년 한일협정과 함께 청구권협정에 의해 일본으로부터 무상 3억 달러, ..

근현대사 2021.01.18

유인석. 김좌진. 장덕진. 이동휘. 홍범도

[김용삼 칼럼] 연해주·만주에서 벌어졌다는 항일무장투쟁의 뒷모습을 살펴보니…  기자는 최근 연해주·만주 일대에서 벌어진 항일무장투쟁의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들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리 중이다. 만주벌판, 시베리아 동토를 누비며 조국 광복을 위해 혈투를 벌인 그들의 영웅스런 행동은 풍찬노숙, 고심혈통(苦心血痛)의 연속이었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민족지사들을 상징하는 단어 중에 이보다 더 적합한 용어가 있을까?하지만 한편에선 그 시대 사료들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가슴 먹먹하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사례들이 연속으로 발견된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 항일무장투쟁은 그 어떤 가치보다 드높은 권위를 확보해 왔고, 친일파 척결의 강력한 무기였으며,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고 모래알로 쌀밥을 지..

근현대사 2020.11.19